어여쁜 꽃방울이 봄을 맞이하듯이
길 거리에는 벚꽃이 활짝 필 준비를 하고 있어요
부산의 벚꽃 명소를 알려드립니다 >.<
^^
▲남구청 근처
▲남구청 근처
▲좌수영교
▲좌수영교
▲센텀시티
▲센텀시티
▲남천동 삼익비치
▲남천동 삼익비치
▲남천동 삼익비치
▲남천동 삼익비치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우수수 떨어지는 벚꽃잎과 달리 벚나무는 자생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팔만대장경판의 반 이상이 벚나무 재질임을 보아도 알 수 있지요
껍질도 매우 질겨서 조선 시대에는 주력 무기인 각궁을 만들때 벚나무 껍질로 겉면을 감아 마무리를 했고
또한 김구의 백범일지에도 함경 지방에선 초가 대신 벚나무 껍질로 지붕을 만드는데
한 번 뿌리를 내리면 여간해선 벗겨지지 않는 탁월한 응집력에 김구가 감탄했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공해에도 강하여 자동차의 매연 등 공해가 심한 도심의 가로수로 심기도 해요
위에 썼듯이 목재로서 아주 우수하고
결이 아름답고 매우 단단하여 가구나 식기로 만들어 썼다고 하네요
잘 마른 상태에서는 웬만한 가정용 톱으로는 잘 잘리지 않고, 옹이에 걸리면 대패 이가 빠질 만큼 단단하다는 벚나무!
봄비 내리면 벚꽃 잎이 떨어질까 마음 조렸는데
벚 나무는 이렇게나 튼튼한지 처음 알게 되었네요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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