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보고 싶었던 영화 '봉오동전투'를
드디어!
지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
봉오동전투(2019.08.07 개봉)
임무는 단 하나! 달리고 달려, 일본군을 죽음의 골짜기로 유인하라!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
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솜씨의 해철(유해진)과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는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죽음의 골짜기로 일본군을 유인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펼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죽음의 골짜기에 묻혔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여기까지가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줄거리와 결말은 변할 수 없는 역사이므로
다 아실테죠?
★★★★★ 스포 시작 ★★★★★
영화를 보면서 봉오동 전투를 이끈 '홍범도' 가 안 나와서
누구일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홍범도 장군은 바로 배우 '최민식'입니다
(드래그 해주세요!)
마지막 부분에서 홍범도 장군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며
더욱 큰 감동이 됩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전투
역사 영화를 보면
만약 내가 저기에 살았더라면
만약 내가 저 시대에 살고 있었더라면
과연 나도 그렇게 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1910~ 1930년대 사는 생각만으로도
너무 고통스럽고 마음이 아픕니다
무거운 주제를 속 에서도
중간 중간에 유머가 있고
대사 하나하나가 감동적이고 재미있습니다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우리의 역사!
목 잘리는 장면, 목에 칼 들어가는 장면 등등
약간의 징그럽고 잔인한 장면이 많이 나와서
실감이 더 났고요
가족의 죽음을 바로 눈 앞에서 보는
그 슬픔은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ㅠ
실제로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 처럼 연기도 완전 찰떡
독립군의 첫 승리 '봉오동 전투'를
생동감 있게 느끼고 싶다면 영화를 꼭 보세요!
마음 쏙쏙 새기고 싶은 명대사도 많습니다
* 최근 뉴스를 보니 할미꽃 자생 지역을 망가뜨린 제작사로
분노가 넘쳐납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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