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후기] 영화 사바하 후기 / 내용 스포 X / 장면 스포 O

드디어 개봉을 했군요!!

작년부터 기다렸다고요♥♥♥

지난 주말

예고편 1도 보지 않고 바로 영화관으로 갔습니다

검은사제들 영화를 인상 깊게 보았기 때문에

장재현 감독님의 영화를 다 챙겨보는 편입니다

영화 소재가 단순히 상업적이 아닌 종교적인 소재

즉, 영적인 차원의 소재가 너무나 좋아요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눈에 보이는 것만 보는 우리에게

늘 참신적인 소재와 뻔한 패턴을 깨버리며

삶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감독님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옳고 그르다를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영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요

그래서 관련 영화는 꼭 챙겨보게 되지요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사바하에 대한 주요 내용과 후기를 적어볼게요!

!!스.포.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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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는 최근 사슴 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중인데요

영월 터널에서 여중생이 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쫓던 경찰과 우연히 사슴동산에서 마주친 박목사는 이번 건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게 됩니다

터널 사건 유력 용의자의 자살, 그리고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의 존재까지

사슴동산에 대해 파고들수록 박목사는 점점 더 많은 미스터리와 마주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후기 및 평점

저의 개인적인 평점은 ★★★★☆

(끝부분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보통 사이비 종교를 다룬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교주의 목적은 돈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릅니다

특히 불교에 관련된 소재로 영화를 다뤄서

조금 해석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구요

평소 관심 없는 영화 장르라면

어렵거나 다소 지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무서운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무서워요ㅠ 사운드까지 대박 무서워요ㅜ

영화를 보고 난 후

사람이 신적인 존재를 믿을 때

다른 사람의 말에 휘둘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사리분별을 확실히 하여 신을 믿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영적인 강인함이 진짜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결국 잘못된 존재를 믿음으로

자신의 정신이 나약해지고 두려워지니까요

영화 보기 전 불교 용어를 알고 계신다면

관람 시 더욱 이해가 편하실 것 같아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2/19/2019021901087.html)

1. 사바하&사바세계

사바하는 ‘원만하게 성취한다’는 뜻으로

불교의 주문 및 진언의 끝에 붙어, 성취와 길상 등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즉, 기독교의 '아멘'이라는 의미인것이죠

‘사바세계’는 불교에서 우리가 살고있는 세계를 일컫는 말로

영화 속 경전에는 미륵만이 사바세계를 밝힐 수 있는 존재로 묘사된다.

2. 탱화

불교의 신앙내용을 그린 그림입니다

영화 상에 나오는 탱화는 실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영화적 해석을 더하기 위해 새롭게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3. 사천왕

불교 내 4인의 수호신인 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을 가리키는 말로

불법에 귀의하는 사람들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원래 사천왕은 고대 인도 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된 존재로 '사바하'에서 사천왕은 악귀를 잡는 악신으로 묘사됩니다

4. 미륵

석가모니 뒤를 이어 57억 년 후에 세상에 출현하여

석가모니가 구제하지 못한 중생을 구제할 미래의 부처를 뜻합니다

영화 보기 전 단어를 읽어보시고

영화 관람에 더욱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장재현 감독님 정말정말 팬이에욥!!

앞으로 좋은 영화 많이 많이 만들어주세요

(사심가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