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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유래(2월14일)

특별한보통날

by 위치위치 2019. 2. 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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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보러 마트에 갔더니

초콜릿이 잔~~~~~~뜩 있더라구요


발렌타인데이라고

할인도 하고 묶음 판매도 하고

저도 틈에 끼여서 하나 샀어요ㅋㅋㅋ


어른들은 상술이라며

발렌타인데이 왜 챙기냐고 의미 없다고 하지만


이런 날을 핑계삼아

초콜릿을 주며

사랑고백도 해보고♥

주변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을

초콜릿으로 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언제부터 발렌타인데이를 챙겼는지 궁금해서

발렌타인데이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밸런타인데이의 유래는 3세기(269년)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결혼은 황제의 허락 아래 할 수 있었는데

밸런타인(Valentine)은 서로 사랑하는 젊은이들을 황제의 허락 없이 결혼을 시켜준 죄로 순교한 사제의 이름이에요

그가 순교한 뒤 이날을 축일로 정하고 해마다 애인들의 날로 기념하여 온다고합니다

이날은 여자가 평소 좋아했던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 허락돼요

주로 사랑을 전하는 매개체는 초콜릿이지만

최근에는 초콜릿 이외에도 자기만의 개성적인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밸런타인데이는 1980년대 중반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유입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젊은이들의 욕구를 악용하려는 상혼이 빚어낸 그릇된 사회현상이라고 비판하고 있지만

 남녀가 특정일을 이용해서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는 관념이 넓게 자리 잡았죠


우리나라에도 ‘연인의 날’이 있죠

벌레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양력 3월 6일경)이 그 날이었어요

경칩날 정을 돋우고 싶은 부부나 멀어진 정을 다시 잇고 싶은 부부

그리고 사랑하고 싶은 처녀 총각들은 은밀히 숨어서 은행을 나눠먹었습니다




『사시찬요(四時纂要)』에 보면 “은행 껍데기에 세모난 것이 수 은행이요, 두모난 것이 암 은행이다.”라고 적고 있는데요

은행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있는데, 서로 마주 바라보고만 있어도 사랑의 결실이 오간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칠석날은 견우와 직녀가 은하를 가로질러 상봉하는 날로서 이 또한 연인의 날이라 할 수 있지요

이날 밤 아가씨들은 걸교(乞巧)라 하여 반원형의 달떡을 빚어 놓고, 베짜는 솜씨와 바느질 솜씨를 비는 민속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주를 비는 걸교는 명분이고

 실속은 마음먹은 사람을 움직이게 해달라거나 시집가게 해달라는 사랑의 기도였음은

옛 잡가(雜歌)나 속요(俗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원래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로 알려진 밸런타인데이가

최근에는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변하고 있습니다

 마침 이 시기는 한 학년을 마무리하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한 학년을 마치는 아쉬움과 고마움을 초콜릿으로 전하는 달콤한 날입니다


참고: [네이버 지식백과] 밸런타인데이 (한국세시풍속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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